이물질이 투입된 콜라가 발견돼 유럽각국에서 판매금지조치를 당했던
코카콜라사가 이번에는 탄산수를 회수했다.

마르신 바르츠 코카콜라 폴란드 지사장은 "소비자가 신고해 자체 조사한
결과 "본아쿠아(Bonauqa)" 상표로 출하된 0.3리터들이 탄산수 병 1천5백개
에서 곰팡이가 발견돼 해당 제품을 전량 거둬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0.3리터들이 제품은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란드 관영 TV는 자국내에서만 탄산수 26만병이 회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코카콜라가 대량 리콜을 한 것은 이달초 콜라 캔 제품에 이어 올들어서만
두번째다.

이 회사는 이달초 벨기에에서 캔 콜라를 마시고 복통을 일으킨 사람이
발생하자 1천4백만개에 달하는 캔을 리콜했었다.

< 김용준 기자 dialec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