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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쇼핑센터에 실평수 5평 남짓한 점포를 갖고 있다.

6개월후 점포가 비게 돼 직접 사업을 해볼 생각이다.

복잡한 사업이나 단순 판매업보다는 취미를 겸해서 할 수 있는 업종을
고르고 있다.

상점주변의 생활수준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젊은 부부와 아이들이 많이 사는 신도시 지역이다.

2천만원 정도의 소자본으로 할만한 사업은.

답 ] 부유한 젊은 주부들과 어린이들이 많다면 아동대상사업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단순 판매업을 원하지 않는다면 강습을 병행할 수 있는 사업도 좋을 것
같다.

최근 등장한 강습병행사업으로는 페이퍼팬시 판매업과 리본액세서리
판매업이 있다.

페이퍼팬시 제품은 종이를 이용해 다양한 장식용품과 인테리어 소품,
액세서리를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이다.

강습을 하자면 교육을 받아야 한다.

강습은 3개월에서 6개월가량 받아야 한다.

페이퍼팬시 제품은 몇 천원짜리부터 10만원이 넘는 제품까지 다양하다.

따라서 인근 중산층 주민들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강습 대상은 어린이와 주부들이다.

리본 액세서리도 판매와 강습을 병행할 수 있는 사업이다.

리본액세서리 교육을 실시하는 곳은 서울에만 4~5군데 있다.

손으로 직접 만든 제품이라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중산층에게는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

전문업체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할 수도 있다.

직접 만들때는 가격은 몇천원대부터 1만~2만원대로 받으면 된다.

머리띠외에 코사지 헤어핀 목걸이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아이들은 물론
미혼여성, 주부 고객까지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또 인근에 거주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취미 강좌를 운영할 수도 있다.

비슷한 종류의 제품을 함께 취급하는 것도 좋다.

컴퓨터로 포토팬시 제품을 제작하는 사업을 할 수도 있다.

어떤 업종을 택하든 부유층이 거주하는 지역이므로 인테리어나 조명, 간판
에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 도움말=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