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 머니] 증권 길라잡이 : (펀드탐방) (18.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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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신 ''파워코리아 매직'' ]
상장기업들의 반기실적 발표가 임박해오고 있다.
사상 초유의 저금리, 구조조정, 국내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기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반기실적이 지난 96년 상반기 수준을 웃돌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기업실적에 대한 이같은 전망은 주가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지난 24일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한때 900선을 넘었다.
96년 6월이후 3년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10월이후 주가상승은 유동성장세의 성격이 강했다.
저금리 영향으로 시중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옮겨와 주가를 밀어붙였던
것이다.
주가의 최대 변수는 금리였다.
그러나 최근엔 증시 변수로 금리를 꼽는 사람이 별로 없다.
기업실적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에 더 주목하고 있다.
증시는 이미 유동성장세를 벗어나 실적장세로 이동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요즘 펀드매니저들이 "실적호전 종목의 선취매" 전략을 짜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국투자신탁의 "파워코리아 매직펀드"는 다가올 실적장세를 겨냥하고 있는
대표적인 주식형펀드다.
하반기부터 실적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경기관련
대형 우량주를 집중 편입한다는 전략이다.
약관상 주식편입비율은 20~80%다.
실제 70%수준으로 운용 유지할 계획이다.
매직펀드를 운용하는 조재홍 펀드매니저는 "목표수익률을 6개월 20%,
1년 30%로 잡고 있지만 목표수익률이 달성되더라도 적극적으로 운용해
초과수익을 노릴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실적장세는 보통 짧게는 1~2년, 길게는 2~3년에 걸친 장기적인 상승국면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적장세에 대한 간접투자자들의 기대감으로 지난 5월 판매된 후 이 펀드
에는 2천8백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수익률도 양호하다.
5월10일 설정된 매직펀드1호는 50일이 지난 현재 1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7.74%)에 비해 7.32%의 초과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조재홍 펀드매니저는 지난해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실전모의투자게임인
"한경스타워즈"에서 5백62%의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려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그가 실전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관심거리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8일자 ).
상장기업들의 반기실적 발표가 임박해오고 있다.
사상 초유의 저금리, 구조조정, 국내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기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반기실적이 지난 96년 상반기 수준을 웃돌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기업실적에 대한 이같은 전망은 주가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지난 24일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한때 900선을 넘었다.
96년 6월이후 3년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10월이후 주가상승은 유동성장세의 성격이 강했다.
저금리 영향으로 시중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옮겨와 주가를 밀어붙였던
것이다.
주가의 최대 변수는 금리였다.
그러나 최근엔 증시 변수로 금리를 꼽는 사람이 별로 없다.
기업실적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에 더 주목하고 있다.
증시는 이미 유동성장세를 벗어나 실적장세로 이동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요즘 펀드매니저들이 "실적호전 종목의 선취매" 전략을 짜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국투자신탁의 "파워코리아 매직펀드"는 다가올 실적장세를 겨냥하고 있는
대표적인 주식형펀드다.
하반기부터 실적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경기관련
대형 우량주를 집중 편입한다는 전략이다.
약관상 주식편입비율은 20~80%다.
실제 70%수준으로 운용 유지할 계획이다.
매직펀드를 운용하는 조재홍 펀드매니저는 "목표수익률을 6개월 20%,
1년 30%로 잡고 있지만 목표수익률이 달성되더라도 적극적으로 운용해
초과수익을 노릴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실적장세는 보통 짧게는 1~2년, 길게는 2~3년에 걸친 장기적인 상승국면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적장세에 대한 간접투자자들의 기대감으로 지난 5월 판매된 후 이 펀드
에는 2천8백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수익률도 양호하다.
5월10일 설정된 매직펀드1호는 50일이 지난 현재 1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7.74%)에 비해 7.32%의 초과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조재홍 펀드매니저는 지난해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실전모의투자게임인
"한경스타워즈"에서 5백62%의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려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그가 실전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관심거리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