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체인망 활용하기 <1> ]

호텔을 자주 이용하는 비즈니스맨은 상용고객 우대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항공사 마일리지 누적뿐 아니라 객실료 할인, 누적 포인트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주거래 은행을 정하면 대출 등에서 혜택을 받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대부분의 호텔들은 6월부터 8월까지를 프로모션기간으로 설정,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국내 특급호텔에서 회원가입을 문의하면 된다.

가입조건은 없고 가입비도 받지 않는다.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은 숙박 일수에 따라 마일리지를 늘릴 수 있는
프로그램.

전세계에 2천7백개의 체인망을 갖추고 있는 인터컨티넨탈과 홀리데이 인은
호텔 하루 숙박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5백마일 적립 보너스 혜택을
부여한다.

25개 외국 제휴항공사의 경우 숙박비 1달러당 2.5마일 보너스를 준다.

힐튼은 아메리칸항공 등 8개 외국항공사에 가입한 고객에게 1박당
2백50포인트를, 웨스틴.쉐라톤은 숙박비 및 음식업장 이용 1달러당 2포인트
의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부여한다.

하얏트는 2회이상 숙박시 최고 2천마일까지 보너스를 준다.

래디슨 플라자는 숙박당 5백마일이 적립된다.

외국 항공사 마일리지 누적 혜택이 별로 소용없다고 판단되면 무료숙박으로
이용하면 된다.

호텔마다 차이가 있지만 같은 호텔에 3~5회 정도 묵으면 하루 무료숙박권을
받을 수 있다.

< 이성구 기자 s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