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혁명에 눈을 떠라, 그렇지 않으면 퇴출된다"

인텔의 크레이그 바레트 사장은 22일 기업들이 인터넷과 전자상거래에 대한
준비없이는 21세기에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이 개최한 한 기술세미나에서 "21세기에 인터넷과
전자상거래가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석유가 20세기 지구 경제에서
차지했던 비중과 맞먹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컴퓨터가 디지털경제의 석유라고 지적했다.

바레트사장은 "21세기의 모든 회사는 수많은 서버컴퓨터와 네트워크로
연결된 인터넷 기업이 될 것"이라며 "오는 2002년까지 인터넷과 전자상거래는
전세계적으로 1조달러상당의 수입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인텔의 인터넷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조만간 유럽의 관련업체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재창 기자 char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