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주가지수 선물9월물은 전날보다 0.45포인트 오른 107.05을 기록했다.

한때 109선까지 치고 올라가 110선을 넘보기도 했으나 전매도물량이
늘어나며 되밀렸다.

현물시장에서 은행주와 증권주가 주가를 이끌자 미결제약정수량이
3만5천계약까지 높아지기도 했다.

증권사들과 큰손들이 매수로 선물주가를 끌어올렸다가 후장들어 전매도했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이 과정에서 시장베이시스도 2포인트이상 확대됐다가 다시 1포인트 이하로
축소, 프로그램매수규모가 6백1억원, 프로그램매도물량이 5백67억원으로
비슷한 것도 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증권전문가들은 장중 급등락이 심해 포지션을 길게 잡기보다는 초단기매매
(Scalping)하는 게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투신사는 1천7백14계약을 신규로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백94계약을 신규로 순매수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