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 '해와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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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욕명 부운개지
하수욕청 사석예지
인성욕평 기욕해지
해와 달이 밝고자 하나 구름이 이를 가리고 ;
강물이 맑고자 하나 흙탕물이 이를 더럽히며 ;
사람의 본성이 평온하고자 하나 욕심이 이를 해친다.
-----------------------------------------------------------------------
"회남자 제속훈"에 있는 말이다.
해와 달은 밝은 빛을 내는 천체요, 이것이 구름에 가려 빛을 잃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다.
그 구름이 걷히면 해와 달은 전과 다름없이 밝은 빛을 낸다.
이와 마찬가지로 강물이나 사람의 본성도 그것을 더럽히거나 해치는 요인이
발생하지 않으면 본질적으로 맑고 평온하다.
사회정화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도 본질의 순량함을 의심하거나 변질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 이를 가리고 더럽히고 해치는 요인들을 미리미리 찾아내
제거해 나가는 일부터 손을 대야 할 것이다.
< 이병한 서울대 명예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2일자 ).
하수욕청 사석예지
인성욕평 기욕해지
해와 달이 밝고자 하나 구름이 이를 가리고 ;
강물이 맑고자 하나 흙탕물이 이를 더럽히며 ;
사람의 본성이 평온하고자 하나 욕심이 이를 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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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남자 제속훈"에 있는 말이다.
해와 달은 밝은 빛을 내는 천체요, 이것이 구름에 가려 빛을 잃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다.
그 구름이 걷히면 해와 달은 전과 다름없이 밝은 빛을 낸다.
이와 마찬가지로 강물이나 사람의 본성도 그것을 더럽히거나 해치는 요인이
발생하지 않으면 본질적으로 맑고 평온하다.
사회정화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도 본질의 순량함을 의심하거나 변질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 이를 가리고 더럽히고 해치는 요인들을 미리미리 찾아내
제거해 나가는 일부터 손을 대야 할 것이다.
< 이병한 서울대 명예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