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비료지원으로 남해화학 동부한농화학 삼성정밀화학등 비료업체의
공급과잉 상태가 해소돼 이들 업체의 수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8일 삼성증권은 20만t(6백억원어치) 규모의 대북 비료지원에 따라
<>남해화학 2백39억원 <>동부한농화학 1백15억원 <>삼성정밀화학 1백5억원
등의 추가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들 종목을 매수 추천했다.

또 남해화학의 경우엔 최근 비료중심에서 정밀화학분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재무구조도 우량하다고 강조했다.

동부한농화학은 작년에 적자사업을 정리하고 부동산을 매각,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으며 농약원재료의 수입비중이 높아 원화절상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정밀화학은 작년에 정밀화학부문의 설비투자를 끝냈으며 구조조정
비용의 축소로 올해 세전순이익이 3백억원선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