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투자 위험" 미고지, 증권사에 배상책임...대법원 판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고객에게 주식투자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고수익 보장을
    약속하고 일임매매로 주식거래를 하다 손실을 입혔을 경우 증권사에
    배상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3부(주심 이돈희 대법관)는 17일 이모씨가 H증권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고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일부 파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증권사 임직원이 주식투자 경험이 부족한
    고객에게 고수익 보장을 제시하며 위험도가 높은 주식투자를 적극
    권유했다가 손해를 입혔다면 이는 고객에 대한 보호의무를 저버린
    위법행위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고객의 투자상황, 주식 거래방법, 위험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은 채 투자를 권유한 직원에게는 불법행위 책임이 있으며
    증권사는 이같은 불법행위에 대한 사용자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지난 94년10월 H증권 S지점 김모 지점장이 연30%의 수익률을
    보장한다며 주식투자를 권유하자 17억원을 맡겼다가 7억5천만원의 손실을
    입자 소송을 냈다.

    < 김문권 기자 m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8일자 ).

    ADVERTISEMENT

    1. 1

      반려견과 산책 중 날아온 '무쇠 촉 화살'…경찰, 용의자 추적 중

      청주에서 늦은 밤 반려견과 산책하던 여성 주변으로 화살이 날아와 경찰이 화살을 쏜 남성 2명을 추적 중이다.8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1시 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청소년광장에서 '이상한 소...

    2. 2

      비닐봉지에 담아온 '따뜻함'…"좋은 일에 써달라" 101만원 기부

      인천에서 익명의 기부자가 "좋은 일에 써달라"는 손글씨와 함께 강화군에 현금을 전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인천에서는 신원을 밝히지 않고 공공기관에 현금을 전달하는 기부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8일 인천시 강...

    3. 3

      서부지법 사태 배후 의혹…檢, 전광훈 구속영장 청구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전날 경찰이 신청한 전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서울서부지법에 청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