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소속의 이미현(38) 변호사는 현재 4대 로펌에서 뛰는 금융변호사중
최고참.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84년 26회 사법시험에 합격, 변호사의 길로
들어섰다.

프로젝트 파이낸싱, 항공기.선박 금융 등 다방면의 금융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98년에는 한국최초로 성업공사의 자산유동화증권 해외매각을 성사시키는 등
이 분야에서는 최고전문가로 꼽힌다.

94,95년 하버드대 유학시절 자산유동화(ABS)에 대해 공부하기도 했다.

이명숙 법률사무소를 운영중인 이명숙(36) 변호사는 94년 무료 여성법률
상담소 개설의 주역을 맡았던 가사사건 전문가.

여성변호사회 총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한국여성의 전화, 성폭력상담소, 사랑의 전화, 아동학대예방협회 등에서
일하며 여성및 아동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사시 29회로 이화여대 법대를 졸업했다.

태평양의 황보영(35) 변호사는 지식재산권 분야의 톱 스페셜리스트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96년 특허권 간접침해 인정판결을 최초로 받아낸 삼성전자 토너
카트리지 특허권 침해사건은 대표적인 소송케이스.

이밖에도 롯데월드 캐릭터 로열티를 둘러싼 저작권 침해사건, 미국
아스트라사를 상대로 종근당을 대리해 낸 특허침해 가처분신청 손해배상
청구건 등 특허관련 굵직한 사건을 많이 맡았다.

서울 법대 출신.

김&장의 조윤선(33) 변호사 역시 지식재산권 분야가 전공인 로펌 변호사.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

듀라셀과 선파워, 로케트 건전지 등 건전지업체의 지식재산권 관련 M&A가
대표적인 계약건이다.

구치와 파울로 구치간 한국시장내에서의 상표권 분쟁을 비롯 샤넬의 유사
상표 사건, 버버리 병행수입 분쟁 등 상표권 관련 사건을 잇따라 맡아 승소
판결을 받아내기도 했다.

우방법무법인의 신영재(32) 변호사도 트랙터벨의 한진건설 도시가스 사업
매수 등 M&A 사건을 맡는 등 금융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다.

< 노혜령 기자 h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