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복 조흥은행장은 14일 경영성과와 은행발전방향 등을 설명하는
통신문을 주주들에게 일제히 발송했다.

위 행장은 통신문에서 "주주가치 극대화가 은행경영의 최고목표라는 인식
아래 새로운 은행을 창조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며 "은행의 현황과
계획을 담은 주주통신문을 발행해 계속 보고하겠다"고 주주들에게 다짐했다.

그는 "4월말까지 충당금 적립전 이익이 4천6백억원으로 전년보다 3천억원
이상 늘어났다"며 "부실자산정리와 자본확충, 사업부제 도입 등을 통해
수익성을 계속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신문과 함께 첨부된 은행설명 자료에는 영업현황과 자산건전성, 경영
전략 등을 설명하는 투자판단자료도 포함돼 있다.

조흥은행은 이 자료에서 올해말까지 충당금적립전 이익금 1조원을 낼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 현승윤 기자 hyuns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