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시드니올림픽 기념주화 국내전시회 및 발매식이 14일 오후7시
삼성본관에서 열린다.

호주통상부와 삼성그룹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
및 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회 임원들과 국내외 체육계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시드니올림픽기념 금화 4종, 은화 8종, 황동화 16종 총
28종이 선보인다.

특히 시드니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 기념주화
(황동화)도 전시된다.

가격은 금은화 12종세트 2백75만원, 은화 8종세트 52만8천원, 황동화
16종세트 24만2천원이다.

호주조폐국의 한국대리점인 화동양행(02-3471-4586)은 이들 기념주화를
오는 16일부터 농협 국민 한미 기업은행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받아
판매한다.

금.은화 12종세트는 국내 배정수량이 1백세트에 불과, 예약수량초과시
추첨으로 판매한다.

판매수익금중 일부는 대한올림픽위원회(KOC)에 기증돼 국내 스포츠진흥에
사용된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