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설립 이후 단 한 차례의 노사분규 없는 모범기업이다.

창업자의 "한가족 경영철학"이 이같은 토대를 마련했다.

지난 88년 구성한 노사협의회를 95년에 복지위원회로 변경하고 이를 노사간
협의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노조는 IMF한파 이후 임금인상을 회사에 일임,4년 연속 이어갔다.

또 "공장5행운동" "가족사랑캠페인" 등 생산성향상을 위한 노력을 자발적
으로 해나갔다.

회사측도 시간직을 월급직으로 전환하는 등 생산현장의 임금체계를 개선하고
자녀학자금 등 복지후생을 늘렸다.

이같은 노력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올들어 업계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간당 1인 순생산성이 지난해 1.28t에서 올해는 1.57t으로 증가했고 1인당
월평균 생산도 1백20t에서 1백25t으로 늘었다.

특히 1인당 부가가치는 지난해의 두배인 6백76만8천원으로 확대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