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북지역 노사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기업 부문에선
유한킴벌리 대전공장이, 중소기업 부문에서는 제일사료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모나리자, 장려상은 맥슨전자와 심텍이
수상했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한국노동교육원 주관으로 10일 대전엑스포과학
공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6개 업체가 참여해 생산적 노사협력
사례를 발표하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각 부문별 최우수 및 우수상 수상업체는 올 연말에 열리는 노사화합대상
후보자격과 함게 각종 정부지원이 주어진다.

송계충 심사위원장(충남대 교수)은 "이번 참여업체들은 어느 해보다도
치열한 경쟁을 벌여 심사하는 데 애를 먹었다"며 "생산적인 노사화합을 통해
IMF(국제통회기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육석균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의장, 금영춘 대전충남경영자
협회 상임부회장, 김동석 대전지방노동청장, 박용웅 한국노동교육원 교육
협력관 등 노사관계자 2백여명과 근로자들이 참석했다.

< 대전 = 이계주 기자 lee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