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율현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자동차 매매시장이 건립된다.

8일 강남구에 따르면 대한부동산신탁은 오는 10일 강남구 율현동 128의 1
일대에 연면적 1만5천2백48평, 지상 3층.지하 2층 규모의 중고자동차 매매
시장을 착공한다.

이 매매시장은 오는 2000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대한부동산신탁 관계자는 "이 시장에 70여개의 매매상사가 입주할 예정"
이라며 "현재 63개 매매상사를 갖고 있는 최대 시장인 장한평 자동차매매
시장보다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에는 약 7천5백여평의 전시장이 마련된다.

또 전국적인 자동차 시장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