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은 8일 자사가 개발한 차세대 위궤양치료제 "IY-81149"가 최근
영국 프랑스 스웨덴 등 유럽 11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일양약품은 또 약효의 유효성과 효과를 점검하는 임상 상을 캐나다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면서 이 신약후보물질을 해외에 라이선싱하겠다고 말했다.

일양은 지난 92년 IY-81149 개발에 착수, 지난 95년 세계각국에 특허를
출원했고 현재까지 미국 일본 유럽 등 27개 국가에서 물질특허를 획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약 3천만~6천만달러의 로얄티를 받고 이 신약을 세계
다국적 제약기업에 수출할 예정이라며 곧 대량생산체제를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IY-81149는 임상시험 결과 오메프라졸 란소프라졸 판토프라졸 등의 기존
프로톤펌프저해 위궤양치료제보다 작용시간이 짧아 위산부족증의 부작용이
적게 나타나고 설사 복통 복부팽만감 등의 부작용도 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정종호 기자 rumb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