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외환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는가"

IMF사태가 발생한지 1년반이 흘렀다.

그동안의 변화와 성과에 대해 전문가들과 기업인들이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 경제전문가들과 기업주 교수등을 초청, IMF경제위기
발생후 1년반 동안의 성과와 과제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9일 플라자호텔).

정운찬 서울대교수가 사회를 맡는 첫번째 주제는 "IMF 1년반의 평가와 과제"

존 도스워스 IMF한국사무소장과 스리람 아이어 IBRD한국사무소장, 정문건
삼성경제연구소상무등이 각각 주제발표자로 나선다.

거시적 관점에서 금융및 기업 구조조정의 성과를 평가한다.

두번째 주제인 "기업 및 금융 구조조정의 경험과 문제점"(사회 좌승희 한국
경제연구원장)에서는 김승연 한화그룹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진우 콤텍시스템 부회장은 중소기업 구조조정에 대해 말하고 김정태 주택
은행장은 금융기관의 구조개혁에 대해 발표한다.

세번째 주제인 "IMF경제위기 이후의 개혁과 과제"(사회 이진순 한국개발연구
원장)에는 양건 한양대 법대학장, 박훤구 노동연구원장, 나성린 경실련 정책
위의장(한양대교수), 김대식 중앙대교수가 각각 나선다.

정치개혁과 공공부분개혁 종합경제개혁 등에 대해 논의하고 실업및 중산층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 현승윤 기자 hyuns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