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 '거울과 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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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집청이무사 미악종이비언
형집정이무사 경중종이재언
거울이 맑아 딴 짓을 하지 않으므로 예쁘고 미운 것이 제대로 비교되며 ;
저울이 똑발라 딴 짓을 하지 않으므로 가볍고 무겁고가 제대로 나타난다.
-----------------------------------------------------------------------
한비자 식사에 있는 말이다.
거울은 청정과 객관성의 상징이요, 저울은 무사와 공평성의 상징이다.
그리고 객관성과 공평성은 바로 신뢰의 바탕이며 국가 권력의 당위이다.
국가가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며 권력을 행사하고 법을 집행함에 있어
객관성과 공평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사실을 왜곡 날조하며 형평성을 상실할
때 국민은 그 정부를 믿지 않을 것이며 국법에 따르지 않을 것이다.
지난날의 역사는 앞날을 위한 거울이요, 국민의 마음은 정치의 득실공과를
판단하는 저울이기도 하다.
< 이병한 서울대 명예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5일자 ).
형집정이무사 경중종이재언
거울이 맑아 딴 짓을 하지 않으므로 예쁘고 미운 것이 제대로 비교되며 ;
저울이 똑발라 딴 짓을 하지 않으므로 가볍고 무겁고가 제대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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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식사에 있는 말이다.
거울은 청정과 객관성의 상징이요, 저울은 무사와 공평성의 상징이다.
그리고 객관성과 공평성은 바로 신뢰의 바탕이며 국가 권력의 당위이다.
국가가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며 권력을 행사하고 법을 집행함에 있어
객관성과 공평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사실을 왜곡 날조하며 형평성을 상실할
때 국민은 그 정부를 믿지 않을 것이며 국법에 따르지 않을 것이다.
지난날의 역사는 앞날을 위한 거울이요, 국민의 마음은 정치의 득실공과를
판단하는 저울이기도 하다.
< 이병한 서울대 명예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