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들은 부인했지만 박세리와 박지은은 어쩔수없이 비교가 됐다.

첫날 결과로 보면 일단 박세리의 우세.

박은 페어웨이안착률과 드라이버샷거리만 박지은에게 떨어졌을뿐 다른
부문에서는 앞섰다.

이 대회를 끝으로 프로가 되는 박지은은 멘탈측면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10번홀에서 1m거리의 파퍼팅이 컵을 맞고 돌아나온뒤 11번홀에서는 세컨드샷
을 어이없이 물에 빠뜨리며 더블보기를 범했다.

두 홀에서 "보기-더블보기"의 패턴으로 일시에 무너진 것.

[ 두 선수 첫날 비교 ]

<> 성적 - 박세리 : 4언더파
- 박지은 : 2언더파

<> 내용 - 박세리 : 버디5 보기1
- 박지은 : 버디5 보기1 더블보기1

<> 페어웨이안착률 - 박세리 : 64.3%
- 박지은 : 85.7%

<> 그린적중률 - 박세리 : 77.8%
- 박지은 : 77.8%

<> 총퍼팅수 - 박세리 : 28회
- 박지은 : 30회

<> 드라이빙거리 - 박세리 : 2백40.5야드
- 박지은 : 2백57.0야드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