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중화권 전문컨설팅기관인 한경리서치와 함께 21일~22일
이틀간 ''지역별 무역전문가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서울 삼성동 국제전시관(COEX)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무역분야 지망자
또는 유경험자만을 대상으로 열리는 최초의 행사다.

무역협회는 이 행사에 1백여개 무역회사들이 참여해 최소한 5백여명의
전문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참가대상은 <>외국어를 전공한 대졸자 <>중화권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 중남미 등과의 무역업무 경험자 <>해당 지역거주자및 언어 능통자
등이다.

구직자의 참가비는 없으며 자기 소개서 이력서 관련자격증 사본 등을 가지고
행사당일 신청서를 작성해 참여하면 된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IMF체제 이후 무역전문인들의 활동이 크게 위축됐다"며
"경기가 회복되면서 무역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
됐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이번에 참가하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인력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무역전문가 인력정보 인터넷사이트에 올릴 예정이다.

또 이같은 박람회를 매년 2회씩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무역협회는 이 행사에 참여할 업체도 모집중이다.

무역전문인력을 선발하려는 업체는 무역협회 국제통상부나 한경리서치에
참여신청을 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문의 한국무역협회 국제통상부 (02)551-5194~5, 한경리서치 (02)393-4345

< 최승욱 기자 swcho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