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도요다 쇼이치로 회장은 3일 "아시아국가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일본경제의 회복이 필수적이며 각국도 경제적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요다 회장은 이날 "아시아 경제및 기업의 활력"이라는 제목의 특별강연
에서 이같이 말했다.

도요다 회장은 이를 위한 4가지 필요조건으로 <>금융시스템과 경제하부조직
의 요소를 발전시키고 <>산업의 촛점을 고부가가치 분야로 바꾸는 한편
<>자유무역과 자유투자구조를 강화하고 <>경제발전을 위한 정부의 적절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지나친 자유화는 고용문제를 야기하고 산업발전을 방해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WTO(세계무역기구) 법규준수와 동등한 국제경쟁 기회 제공,
안정되고 적극적인 투자환경 조성이 지속적인 발전을 보장하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도요다 회장은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전역의 경제는 각국간 차이는
있지만 회복단계에 있다"며 "특히 한국과 태국은 현저한 회복단계에 있다"고
평가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