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토(대표 김호언)가 숯을 이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 회사는 삼희화장품과 공동으로 여드름 등 피부질환 치료와 미용에
도움을 주는 목욕용제 "NM230"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숯을 구울 때 증발하는 수증기를 모은 증류 목초액을 원료로 했다.

이를 천연미네랄 2백30여종을 포함한 식물 추출액과 섞은 것.

이에 앞서 냄새제거와 항균기능이 있는 숯을 이용한 신발깔창 "아킬레스"도
선보였다.

땀을 잘 흡수하는 게 특징이다.

올초에는 숯 베개도 내놓았다.

참 숯가루와 메밀겨를 배합한 제품.

음이온과 원적외선을 발생하고 습기 및 냄새를 제거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공기정화 그린숯 ,나들이할 때 화력을 키우기 위해 쓰는 숯, 일본
히노마루사에 수출한 냄새제거 숯 등은 작년부터 팔리고 있다.

밥 맛 좋게하는 숯, 쌀벌레 퇴치제 등 수목토가 그동안 상용화한 숯 제품만
30여종이다.

(02)3663-6724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