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오는 2001년까지 강동구 하일동 307의 2 일대
3만3천6백90평방m의 부지에 대규모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총 1백23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이 차고지에는 노선배차 및 운행관리를
위한 사무실과 세차.정비시설 등이 들어선다.

도개공 관계자는 "공영차고지가 준공되면 5~10개 업체가 입주해 20~30개의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며 "강동권역 시내버스 업체의 차고지 부족이나 주택과
노상주차에 따른 민원이 상당부분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개공은 실시설계와 함께 보상을 추진, 내년 3월께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