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는 2000년 이후에도 경제성장률이 기대치에 미달,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게 될 것으로 미국투자은행인 크레디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CSFB)이
1일 전망했다.

따라서 때이른 통화긴축은 아직 시동단계에 불과한 경제회복세를 궤도에서
이탈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CSFB는 이날 발표한 신흥시장에 대한 분기별 경기보고서에서 아시아
경제회복세가 견고해 보이는 것은 비교연도인 작년의 경제상황이 워낙
나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CSFB는 "비록 경기회복세가 점점 견고해지고 있는 듯 하나 경제성장률이
내면말 이후에도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아시아전역에서 수요와 생산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취업난이
해소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 내년 성장률둔화를 예고하는 어두운
징후들이라고 덧붙였다.

CSFB는 아시아 경제회복의 최대 외부 장애요인은 일본과 유럽등 일부
선진국들의 경기침체라고 지적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