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항공국(FAA)은 22일 1천여대에 달하는 미국내 보잉 727 비행기의
연료탱크 배선계통을 긴급 점검할 것을 명령했다.

FAA는 보잉 727기 2대에서 연료탱크를 통과하는 전선의 알루미늄 피복이
심하게 닳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전선이 노출될 경우 전기불꽃이 발생해
연료탱크가 폭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FAA는 727기의 모든 배선계통 점검명령도 곧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