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서울통계사무소는 지난 4월중 서울의 실업률이 7.6%, 실업자수는
38만2천명을 각각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보다 실업률은 0.9%포인트 낮아지고 실업자수는 4만4천명이
줄어든 것이다.

서울의 실업률은 전국 평균(7.2%)보다는 다소 높다.

그렇지만 부산(10.5%), 인천.광주(8.8%), 대구(8.2%), 울산(7.9%)등 다른
대도시에 비해선 낮은 편이다.

통계사무소 관계자는 "건설 및 제조업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데다 금융.
보험 운수업 등 서비스업의 경기가 호전돼 이같이 실업률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의 실업률은 지난 2월 9.3%을 기록한뒤 3월에 8.5%로 떨어지는등
2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