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 소집싸고 '공방' .. 야당, 요구-여당, 거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나라당은 제일은행의 매각실패에 따른 공적자금 추가투입 등을 다루자며
다음주 초 제204회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다.
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6.3재선거를 앞둔 정치공세라며 6.3재선거 이후
임시국회를 열겠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여야는 21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3당총무 간담회를 갖고 임시국회
소집방안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나라당 이부영 총무는 <>정부조직개편 후유증 <>국민연금
파행운영 <>경찰수사권 독립을 둘러싼 검.경 갈등 <>현대 풍악호 입항 저지
사태 <>만민중앙교회와 여권인사의 커넥션 의혹 등 국회에서 다룰 현안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국민회의 손세일, 자민련 강창희 총무는 이들 현안이 해당 상임위
별로 적당한 시기를 잡아 논의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며 한나라당의 요구를
거부했다.
국민회의 손세일 총무는 "야당이 갑자기 재선기간에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
하고 나선 것은 선거전을 유리하게 이끌려는 정치공세"라고 규정했다.
또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개각과 후속 공무원 인사 등을 감안할 때 현 시점
에서 임시국회를 열자는 것은 비현실적인 주장"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부영 총무는 "여당이 임시국회 소집에 불응할 경우 야당으로서는
심각한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3당 총무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기획예산처, 중앙인사위, 국정홍보처
등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되는 정부 부처의 소관 상임위 배정 문제와
관련, 3당 전문위원 검토를 거쳐 확정짓기로 합의했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2일자 ).
다음주 초 제204회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다.
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6.3재선거를 앞둔 정치공세라며 6.3재선거 이후
임시국회를 열겠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여야는 21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3당총무 간담회를 갖고 임시국회
소집방안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나라당 이부영 총무는 <>정부조직개편 후유증 <>국민연금
파행운영 <>경찰수사권 독립을 둘러싼 검.경 갈등 <>현대 풍악호 입항 저지
사태 <>만민중앙교회와 여권인사의 커넥션 의혹 등 국회에서 다룰 현안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국민회의 손세일, 자민련 강창희 총무는 이들 현안이 해당 상임위
별로 적당한 시기를 잡아 논의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며 한나라당의 요구를
거부했다.
국민회의 손세일 총무는 "야당이 갑자기 재선기간에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
하고 나선 것은 선거전을 유리하게 이끌려는 정치공세"라고 규정했다.
또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개각과 후속 공무원 인사 등을 감안할 때 현 시점
에서 임시국회를 열자는 것은 비현실적인 주장"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부영 총무는 "여당이 임시국회 소집에 불응할 경우 야당으로서는
심각한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3당 총무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기획예산처, 중앙인사위, 국정홍보처
등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되는 정부 부처의 소관 상임위 배정 문제와
관련, 3당 전문위원 검토를 거쳐 확정짓기로 합의했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