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4일 장쩌민(강택민) 중국국가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중국 대사관 오폭사건에 대해 사과했다고
조 록하트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록하트 대변인은 "이번 전화통화가 약 30분동안 계속됐다"고 말했으나
클린턴 대통령의 사과에 대한 장 국가주석의 반응에 대해선 언급을 회피했다.

그는 양국 정상이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