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수입.

평범한 사람이라도 누구나 한번쯤 꿈을 꿀 수 있는 소득이 아닐까.

만약 당신에게 1억원이 생긴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고 싶으냐는 질문도
받아봤을 법하다.

바로 이 꿈을 실현한 이들이 보험업계에선 판매왕들이다.

평범하면서 실행하기 어려운 성실과 끈기 믿음을 무기로 험하디 험한 영업
일선에을 이끌어가는 주역이기도 하다.

각자 뛰는 무대가 다른 까닭에 각 보험사 최고의 자리에 앉은 이들의 영업
비결도 적지않은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인터넷 등 최첨단 정보통신을 활용하는 21세기형 영업맨이 있는가 하면
성실을 앞세워 하루도 빠짐없이 걸어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그럼에도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바로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서비스 정신이다.

세상이 아무리 빨리 바뀌고 고객의 니드변화에 따라 신상품이 쏟아져 나와도
서비스 정신이 없으면 당신은 영업에서 뒤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그들은 알려
주고 있다.

지난해 판매왕 타이틀을 거머진 이들이 밝히는 영업비결을 유형별로 분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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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오순자씨는 간호사 출신으로 지난 한햇동안 무려 30억원의 보험료
를 거뒀다.

그의 이같은 실적은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 체제로 인해 극심한 불황에
시달려온 시기에 이뤄낸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의 성공비결은 두가지.

첫째는 철저한 고객관리이고 둘째는 완벽한 상품지식을 기초로 한 보험설계
다.

이를 위해 그는 PC통신 인터넷 등을 통해 최신 금융및 세무정보를 항상
체크한다.

최신 금융정보와 세무정보로 무장한 덕분에 그는 중소기업체 사장을 비롯한
유력인사를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

푸르덴셜 차태진 라이프플래너는 인터넷 전자우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보험영업맨으로 유명하다.

보장성상품만 판매하는 그는 한국경제신문은 물론 경제주간지 인터넷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종합재테크 기법을 습득, 고객에게 종합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험영업을 하기 전에 근무했던 앤더슨컨설팅등 다국적 컨설팅업체에서
익힌 경험을 십분활용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