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손기정씨 국적 찾아준 미국 인권운동가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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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일장기를 달고 마라톤우승을 한 손기정선수의 한국
국적 회복에 큰 기여를 한 미국 인권운동가 시드니 크로넨털(77)씨가 11일
방한, 국회를 방문했다.
국회조찬기도회(회장 김영진)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박세직 2002년
월드컵조직위원장, 장영달 이태섭 박세환 의원과 이봉주 김완기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크로넨털씨 방한 환영행사를 가졌다.
크로넨털씨는 지난 86년 베를린 등을 오가며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들을 일일이 설득, 손기정 선수의 국적을 50년만에 우리 국적으로
회복시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그는 또 지난 68년 멕시코 올림픽 당시 자비로 한국선수단을 미국으로 초청,
전지훈련장소를 제공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태릉선수촌에 운동기구를 기증하는 등 오래전부터 한국에
특별한 애정을 쏟아왔다.
특히 지난 64년엔 장애자올림픽을 창설 "장애자올림픽의 아버지"로도 불리고
있다.
김영진 의원은 "크로넨털씨는 손기정선수의 국적회복에 앞장섬으로써
민족혼을 일깨워 줬다"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국가조찬기도회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그는 체육계 인사들을 만나고
국내의 체육시설 등을 둘러본 후 15일 출국할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2일자 ).
국적 회복에 큰 기여를 한 미국 인권운동가 시드니 크로넨털(77)씨가 11일
방한, 국회를 방문했다.
국회조찬기도회(회장 김영진)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박세직 2002년
월드컵조직위원장, 장영달 이태섭 박세환 의원과 이봉주 김완기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크로넨털씨 방한 환영행사를 가졌다.
크로넨털씨는 지난 86년 베를린 등을 오가며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들을 일일이 설득, 손기정 선수의 국적을 50년만에 우리 국적으로
회복시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그는 또 지난 68년 멕시코 올림픽 당시 자비로 한국선수단을 미국으로 초청,
전지훈련장소를 제공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태릉선수촌에 운동기구를 기증하는 등 오래전부터 한국에
특별한 애정을 쏟아왔다.
특히 지난 64년엔 장애자올림픽을 창설 "장애자올림픽의 아버지"로도 불리고
있다.
김영진 의원은 "크로넨털씨는 손기정선수의 국적회복에 앞장섬으로써
민족혼을 일깨워 줬다"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국가조찬기도회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그는 체육계 인사들을 만나고
국내의 체육시설 등을 둘러본 후 15일 출국할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