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 머니] 증권 길라잡이 : '펀드매니저 장세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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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권욱 < 서울투신 주식팀장/먼데이머니 자문위원 >
최근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금리가 하향안정 추세를 지속함에 따라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가 연중 최고치 돌파는 물론 2년6개월만에
IMF체제 이전 지수인 800포인트에 진입했다.
또 부동산시장도 미미하나마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금융부문의 활황에서 비롯된 자산 가격의 상승이 소비증가->
기업매출 증가->기업투자 증가->경제성장 잠재력 회복의 선순환 사이클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가능케하고 있다.
얼마전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95년 2월(19.3%)
이후 가장 높은 18.4%의 증가세를 보였다.
투자부문의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 국내 기계 수주도 15.8% 증가하여
저금리에 기초한 금융장세이후 실적장세로의 순조로운 이전 가능성도 엿보게
한다.
IMF체제라는 일촉즉발의 파국위기로부터의 급격한 회복은 환율 상승과
내수 격감으로인한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가 발생하면서 외환유동성 위기가
해소됐다.
이를 바탕으로 한 급속한 금리 인하와 임금 하락 및 고용조정에 의한 기업의
현금 흐름이 개선되기 시작했다.
정부의 신속한 대규모 재정자금 방출로 금융시장 붕괴가 저지됨과 동시에
경기 부양에 어느정도 성과를 거둔데 기인한다 하겠다.
최근 주가상승이 대내외 경제 여건의 호전및 경기 회복의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3월이후 50%에 육박하는 종합주가지수 상승률과 98년 6월중 9.3배
수준까지 하락했던 시장 PER가 최근 18배수준까지 상승한 점등은 단기 급등에
대한 우려감을 들게 한다.
향후 장기적인 기업 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른 기업 이익 흐름의 현재가치가 증가할 경우 또 현재 저금리 추세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구조적인 기조로 해석할 경우 현재 시장의 PER
(주가수익비율) 수준은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 보인다.
또 최근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Yield-Gap(수익률차)의 경우 90~97년
평균값 7.7%포인트에 비해 크게 낮은 2.4%포인트에 머물고 있다.
현 주가수준은 단기 급등에 따른 기간조정은 예상해 볼수 있으나 가격
조정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싯가총액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99년
예상 GDP기준 47% 수준으로 89년의 60%에 비해 여력이 있고 선진국 기준으로
는 2배이상의 상승 가능성을 갖고 있다.
또 총통화에서 싯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4월현재 78% 수준으로 지난
13년간 평균인 88%보다 낮고 89년의 1백63%에 비해선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금년도 한국경제의 플러스성장 전망은 기본적으로 내수 경기의 회복을
전제로 하고 있다.
수출을 통한 경제 회복이 가장 바람직스럽기는 하나 세계경제가 금융위기
로부터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2~3년이 소요될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의 수출도 반도체 자동차 전자 등 특정 품목에의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불균형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
내수위주의 경제성장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최근 3~4개월간 외환시장의 안정및 저금리에 비춰볼 때 대외 여건
측면에서의 큰 충격이 없는 한 금년도 GDP성장률은 당초 전망치(2.2%)를
크게 상회하는 4%대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부문의 안정도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어 긍정적인
장세관을 유지해도 무난해 보인다.
주식시장의 수급 측면을 살펴봐도 6월중 유상증자 공급물량 7조원이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그러나 투신과 뮤추얼펀드 은행금전신탁 등 간접투자 수단으로의 급속한
자금 유입의 지속과 9조원에 육박하는 예탁금,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 유지
등을 감안할 경우 물량소화에 큰 어려움이 없을 듯하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투자전략은 금융장세이후 실적장세 도래에 대비한
종목 발굴에 중점을 둬야한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우량 블루칩과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성장모멘텀을
회복한 체질전환주, 우량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 수익을 실현하는
저PER주 등에 관심을 갖고 싶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0일자 ).
최근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금리가 하향안정 추세를 지속함에 따라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가 연중 최고치 돌파는 물론 2년6개월만에
IMF체제 이전 지수인 800포인트에 진입했다.
또 부동산시장도 미미하나마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금융부문의 활황에서 비롯된 자산 가격의 상승이 소비증가->
기업매출 증가->기업투자 증가->경제성장 잠재력 회복의 선순환 사이클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가능케하고 있다.
얼마전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95년 2월(19.3%)
이후 가장 높은 18.4%의 증가세를 보였다.
투자부문의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 국내 기계 수주도 15.8% 증가하여
저금리에 기초한 금융장세이후 실적장세로의 순조로운 이전 가능성도 엿보게
한다.
IMF체제라는 일촉즉발의 파국위기로부터의 급격한 회복은 환율 상승과
내수 격감으로인한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가 발생하면서 외환유동성 위기가
해소됐다.
이를 바탕으로 한 급속한 금리 인하와 임금 하락 및 고용조정에 의한 기업의
현금 흐름이 개선되기 시작했다.
정부의 신속한 대규모 재정자금 방출로 금융시장 붕괴가 저지됨과 동시에
경기 부양에 어느정도 성과를 거둔데 기인한다 하겠다.
최근 주가상승이 대내외 경제 여건의 호전및 경기 회복의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3월이후 50%에 육박하는 종합주가지수 상승률과 98년 6월중 9.3배
수준까지 하락했던 시장 PER가 최근 18배수준까지 상승한 점등은 단기 급등에
대한 우려감을 들게 한다.
향후 장기적인 기업 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른 기업 이익 흐름의 현재가치가 증가할 경우 또 현재 저금리 추세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구조적인 기조로 해석할 경우 현재 시장의 PER
(주가수익비율) 수준은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 보인다.
또 최근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Yield-Gap(수익률차)의 경우 90~97년
평균값 7.7%포인트에 비해 크게 낮은 2.4%포인트에 머물고 있다.
현 주가수준은 단기 급등에 따른 기간조정은 예상해 볼수 있으나 가격
조정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싯가총액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99년
예상 GDP기준 47% 수준으로 89년의 60%에 비해 여력이 있고 선진국 기준으로
는 2배이상의 상승 가능성을 갖고 있다.
또 총통화에서 싯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4월현재 78% 수준으로 지난
13년간 평균인 88%보다 낮고 89년의 1백63%에 비해선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금년도 한국경제의 플러스성장 전망은 기본적으로 내수 경기의 회복을
전제로 하고 있다.
수출을 통한 경제 회복이 가장 바람직스럽기는 하나 세계경제가 금융위기
로부터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2~3년이 소요될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의 수출도 반도체 자동차 전자 등 특정 품목에의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불균형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
내수위주의 경제성장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최근 3~4개월간 외환시장의 안정및 저금리에 비춰볼 때 대외 여건
측면에서의 큰 충격이 없는 한 금년도 GDP성장률은 당초 전망치(2.2%)를
크게 상회하는 4%대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부문의 안정도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어 긍정적인
장세관을 유지해도 무난해 보인다.
주식시장의 수급 측면을 살펴봐도 6월중 유상증자 공급물량 7조원이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그러나 투신과 뮤추얼펀드 은행금전신탁 등 간접투자 수단으로의 급속한
자금 유입의 지속과 9조원에 육박하는 예탁금,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 유지
등을 감안할 경우 물량소화에 큰 어려움이 없을 듯하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투자전략은 금융장세이후 실적장세 도래에 대비한
종목 발굴에 중점을 둬야한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우량 블루칩과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성장모멘텀을
회복한 체질전환주, 우량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 수익을 실현하는
저PER주 등에 관심을 갖고 싶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