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 단체인 진단학회(회장 이태진)는 7일 "제18회 두계학술상" 수상자로
국민대 정만조(54) 국사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8일 오후4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한글회관 강당에서 갖는다.

학회는 정 교수가 지난 97년에 출간한 단행본 "조선시대 서원연구"(집문당
펴냄)를 통해 조선시대 서원이 교육기관으로서의 기능외에 사림이 중심이 된
정치 또는 사회기구로 보는 시각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두계학술상은 진단학회 창립 멤버인 이병도 전서울대 교수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 김동민 기자 gmkd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