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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염병 기승...복지부, 긴급방역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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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는 최근 이상고온으로 식중독 및 세균성 이질 환자 등이 급증
    함에 따라 5월부터 9월30일까지 비상방역체제에 들어간다고 30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시.군.구보건소와 시.도 보건담당과에 역학조사반을
    설치하고 비상근무체제를 편성했다.

    비상근무조는 평일 2시간씩 연장 근무하고 8,9월 2달 동안은 공휴일에도
    운영된다.

    또 6월말까지 일본뇌염 접종을 끝내고 5월부터는 바닷물 검사에 들어가
    비브리오균 발생여부를 수시 조사할 방침이다.

    복지부 이종구 방역과장은 "최근 식중독으로 사망한 4명에서 모두 살모넬라
    균이 검출됐다"며 "이질이나 말라리아는 전염성이 강해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과장은 특히 금강산을 여행하는 관광객의 경우 이 지역에 말라리아를
    옮기는 중국얼룩무늬날개모기가 서식하므로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올들어 지난 29일까지 식중독 발생 건수는 26건에 1천2백82명의 환자가
    보고됐다.

    또 전염병 환자는 지난 3월말까지 세균성 이질 3백9명 등 총 7백73명이
    확인됐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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