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H 바이러스 범인, 대만공학도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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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국내에서만 30만대의 컴퓨터에 피해를 입힌 악성 컴퓨터 바이
러스 "체르노빌(CIH)"을 만든 사람이 밝혀졌다.
AP통신은 대만의 타퉁기술연구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첸 잉하우가
이 바이러스의 제작자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 바이러스의 별명인 "CIH"는 그의 영문 이름 첫 글자를 딴
것이며 그가 현재 군복무중이라고 전했다.
AP는 첸 잉하우가 이미 지난해 4월 체르노빌 바이러스를 만든 것이 밝혀져
타퉁기술연구원으로부터 처벌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그가 동료 학생들에게 이 바이러스를 퍼뜨리지 말라고 경고해 연구원
에서 쫓겨나는 중징계는 면했다고 덧붙였다.
체르노빌 바이러스는 옛 소련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한 지 꼭
13년째가 되는 지난 4월26일에 활동하도록 설계됐다.
컴퓨터 운영체제를 마비시키며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으로 치료해도 손상된
데이터가 완전히 복구되지는 않는다.
이 바이러스로 한국과 터키등에서는 각각 30만대씩의 컴퓨터가 망가졌다.
특히 아시아와 중동등에서도 피해가 심각했다.
< 김용준 기자 dialec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0일자 ).
러스 "체르노빌(CIH)"을 만든 사람이 밝혀졌다.
AP통신은 대만의 타퉁기술연구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첸 잉하우가
이 바이러스의 제작자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 바이러스의 별명인 "CIH"는 그의 영문 이름 첫 글자를 딴
것이며 그가 현재 군복무중이라고 전했다.
AP는 첸 잉하우가 이미 지난해 4월 체르노빌 바이러스를 만든 것이 밝혀져
타퉁기술연구원으로부터 처벌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그가 동료 학생들에게 이 바이러스를 퍼뜨리지 말라고 경고해 연구원
에서 쫓겨나는 중징계는 면했다고 덧붙였다.
체르노빌 바이러스는 옛 소련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한 지 꼭
13년째가 되는 지난 4월26일에 활동하도록 설계됐다.
컴퓨터 운영체제를 마비시키며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으로 치료해도 손상된
데이터가 완전히 복구되지는 않는다.
이 바이러스로 한국과 터키등에서는 각각 30만대씩의 컴퓨터가 망가졌다.
특히 아시아와 중동등에서도 피해가 심각했다.
< 김용준 기자 dialec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