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비 주요물질 황산염 12~17% 중국서 날라와..국립환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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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연구원은 지난 95년이후 4년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을 추적
조사한 결과 산성비를 일으키는 주요 물질인 황산염의 12~17%는 중국에서
날아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북서풍이 불 때 한국에 내리는 황산염의 39%는 중국에서 오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또 하루 1백~3백25t의 아황산가스(SO2)가 중국에서 날아온다고 밝혔다.
결국 매일 5t트럭 20~65대 분량의 독성물질이 중국에서 날아와 한국의
하늘에 뿌려지는 셈이다.
환경연구원은 이 연구결과를 오는 7월 중국에서 열릴 3차 한중일 환경전
문가회의에 보고하고 중국에 대책 마련을 요구할 방침이다.
환경연구원의 박일수 박사는 "중국으로부터 연구결과를 인정받으면 한국은
관련 기술 및 환경설비를 지원 또는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광현 기자 k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9일자 ).
조사한 결과 산성비를 일으키는 주요 물질인 황산염의 12~17%는 중국에서
날아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북서풍이 불 때 한국에 내리는 황산염의 39%는 중국에서 오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또 하루 1백~3백25t의 아황산가스(SO2)가 중국에서 날아온다고 밝혔다.
결국 매일 5t트럭 20~65대 분량의 독성물질이 중국에서 날아와 한국의
하늘에 뿌려지는 셈이다.
환경연구원은 이 연구결과를 오는 7월 중국에서 열릴 3차 한중일 환경전
문가회의에 보고하고 중국에 대책 마련을 요구할 방침이다.
환경연구원의 박일수 박사는 "중국으로부터 연구결과를 인정받으면 한국은
관련 기술 및 환경설비를 지원 또는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광현 기자 k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