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7개국(G7)은 26일 워싱턴에서 열린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연석회의
에서 일본과 유럽의 경기부양 노력을 촉구했다.

G7은 이날 회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세계경제가 지난 몇달동안 약간
개선됐지만 러시아사태, 일본의 경기침체, 유럽의 성장둔화 등으로 여전히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세계경제 회복을 위해 일본과 독일 등 유럽국가들이 성장이 회복될
때까지 경기부양책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7은 미국과 캐나다가 적어도 1년동안은 지금처럼 활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일본 유럽지역의 경기부진을 어느정도 상쇄시켜줄 것으로
관측했다.

아시아국가들은 조기에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금융과 기업부문의 강도높은 개혁을 추진하면서 거시경제의 초점을
경제회복촉진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