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코아백화점이 자사 점포가 없는 지방에 상품을 가져가 파는 "출장판매"
를 실시중이다.

한신코아 노원점은 경기도 하남시의 쇼핑센터인 현대베스코아 매장을 빌려
신원 맨스타 등의 유명의류와 가방 비디오테이프 등을 팔고 있다.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다.

성남점은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충북 제천시의 새한코아 매장에서 김민제
리틀보고 등 유명 아동복과 의류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신코아는 출장판매가 자칫 이월상품을 떨이판매한다는 이미지를 줄 것을
우려해 "한신코아"라는 주최회사명과 정상품이란 점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한신코아 사업기획팀의 박현숙씨는 "대중백화점을 지향하는 만큼 충분히
시도해 볼만한 판매행사"라며 "회사측도 출장판매를 앞으로 정례화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 이영훈 기자 bri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