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해외 뉴비즈니스] 일본 시제품 제작업체 '신바람'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시제품 제작업체들이 일본에서 뜨고 있다.

    추상적인 아이디어를 구체적 형태를 띤 테스트제품으로 만들어주는 신종사업
    이다.

    이같은 분야가 뜨는 것은 산업계의 다품종 소량생산이란 추세 때문이다.

    양산업체들이 다품종을 지향하면서 개발비용은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가
    됐다.

    한번 삐걱하면 수 천만원 날리는 게 남의 일이 아니다.

    시제품업체들은 이같은 리스크를 전문적으로 떠안으며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지난달 도쿄증권거래소 2부시장에 상장된 쿄덴.장외시장에 공개된 지 불과
    일년만에 정식 상장된 프린트기판 부문의 시제품 전문제작업체다.

    가나가와지역에 있는 이 회사 공장의 자랑거리는 2대의 마그네슘합금용
    사출성형기계.

    마그네슘으로 성형을 하면 가볍고 튼튼한 시제품이 나오게 된다.

    가볍고 튼튼한 프린트기판을 만들 수있다는 것은 곧 노트북PC나 휴대용
    정보단말기 시장에서 한발 앞서가는 선도제품을 제작할 수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고객으로부터 배선도를 받게 되면 36시간이내에 기판을 책상위에
    올려놓는다.

    이같은 초스피트제작은 상장업체들을 포함, 3천6백개사에 이르는 고객을
    확보하게 만들었다.

    설계와 시제품제작을 겸하고 있는 도쿄소재의 인크스도 이 분야에서
    주목받는 벤처기업이다.

    단순히 금형메이커라고 얘기하면 기름때에 찌든 공장이 떠오르지만 이 회사
    의 공장은 이런 고정관념을 깬다.

    CAD(컴퓨터설계) 시스템에서 나오는 데이터는 시제품가공을 위한 프로그램
    으로 만들어진다.

    프로그램은 곧바로 통신회선을 타고 금형공장의 공작기계들로 전송된다.

    사람손이 필요한 것은 오로지 금형재료를 세팅해주는 작업뿐이며 절삭에서
    표면마무리까지 전자동이다.

    이 회사에서는 금형재료세팅을 아르바이트사원이 담당한다.

    금형공장하면 떠오르는 숙련공이 아르바이트사원으로 대체된 것이다.

    종이설계도를 없앤 CAD시스템은 관련데이터를 집대성해 이 회사가 독자적
    으로 개발했다.

    레이저광선을 특수 수지에 쏘아 시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0.1mm 단위의
    정밀도를 다투는 시제품까지도 거뜬히 제작한다.

    주로 자동차부품업체를 중심으로 7천여개의 회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매출과 이익은 한해 50%씩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백10억엔, 경상이익 2억2천만엔을 올린 쿄덴은 4년내에 매출
    1천억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크스는 3년새에 매출이 4배로 늘어나 지난해 30억엔을 돌파했다.

    그러나 이들에게 매출.이익증가는 두번째 문제다.

    단순한 하청관계에서 벗어나 양산업체의 대등한 파트너가 됐다는 점이야
    말로 이들의 자랑거리다.

    < 박재림 기자 tr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7일자 ).

    ADVERTISEMENT

    1. 1

      美 앞마당서 반미정권 제거하고 석유 장악…'돈로주의' 신호탄

      “수년간의 방치 끝에 미국은 서반구에서의 우위를 회복하고, 먼로 독트린을 재확인하고 시행할 것이다.”지난달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안보전략(NSS)을 발표했다. “세계를 아틀라스처럼 미국이 떠받치던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하며 세계 경찰 노릇을 중단하겠다는 선언이 도드라졌지만, 필요한 지역에는 선택적으로 ‘보다 적극적인 개입’을 주장한 문서이기도 했다. 그 대표적인 곳이 서반구다. NSS에서 트럼프 정부는 “서반구에서 우리의 목표는 ‘(동맹국) 동원 및 (영향력) 확대”라면서 “서반구 내 군사적 존재감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마당에서 반미정권 제거NSS 발표 후 한 달 만인 3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이뤄진 베네수엘라 공습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 체포는 트럼프 정부가 서반구 일대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갖겠다는 선언을 실행에 옮긴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접 지역에서 반미정권의 존재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마두로 치하에서 베네수엘라가 “점점 더 우리의 적대국을 수용하며 미국의 이익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공격적 무기를 확보해 왔다”며 “이 모든 행동은 2세기 이상 이어진 미국 외교정책의 핵심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 (원칙의) 기원은 먼로 독트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며 “우리는 먼로 독트린의 원칙을 훨씬 뛰어넘었으며 지금은 이것이 ‘돈로(먼로+도널드 트럼프) 독트린’이라고 불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2. 2

      中·러 "국제법 위반"…親트럼프 아르헨 "자유 전진"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자 국제사회에선 우려가 쏟아졌다. 다만 ‘친트럼프’ 성향 국가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중국 외교부는 4일 “이번 조치는 국제법과 유엔 헌장의 원칙 위반”이라며 “미국은 마두로 대통령 부부의 신변 안전을 보장하고 즉시 석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성명에서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무력 침략 행위를 저질렀다”며 마두로 대통령 부부의 석방을 촉구했다.유럽은 신중했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정책 고위대표는 SNS에 “마두로 정권의 정당성 부족”을 지적하면서도 “어떤 상황에서도 국제법과 유엔 헌장의 원칙은 존중돼야 한다”고 적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미국과 향후 상황 전개에 관해 논의하겠다고 했다. 반면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미국의 작전을 “국제법 원칙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베네수엘라에 대해 “마약 밀거래를 부추기고 조장했다”며 미국의 개입을 “정당하다”고 평가했다. 멕시코, 브라질, 쿠바 등 남미 좌파 정부도 비판 성명을 냈다. 다만 ‘남미의 트럼프’로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자유가 전진한다!”는 글을 올렸다.이혜인 기자

    3. 3

      마두로와 6세 연상 부인…'마약' 혐의로 美 법정 선다

      미군 특수부대에 체포돼 미국 뉴욕 구치소에 수감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부인(사진 왼쪽)과 함께 마약 밀매 혐의 등으로 이번주 미국 법정에 설 것으로 보인다.3일(현지시간)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이번주 맨해튼 연방법원에 출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에게 적용된 혐의는 마약 테러 공모, 코카인 반입 공모, 기관총 및 살상 무기 소지, 기관총 및 살상 무기 소지 공모 등 네 가지다.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20년 3월 기소된 혐의다.미국 연방검찰은 이날 다시 공개한 기소장에 “(마두로 대통령이) 세계에서 가장 폭력적이고 규모가 큰 마약 밀매 조직과 공모해 코카인 수천t을 미국으로 밀반입하도록 만들었다”며 “자신과 집권 세력, 가족의 이익을 위해 코카인에 기반한 부패가 만연하도록 방치했다”고 적시했다. 마약 카르텔과 베네수엘라 정부가 협력했으며, 그 대가로 고위 관료들이 자금을 받고 조직을 보호해 줬다는 주장이다.2020년 기소 당시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은 마두로 대통령을 ‘태양의 카르텔’이라는 마약 밀매 조직의 우두머리라고 지목했다.마두로 대통령과 함께 체포된 그의 부인이자 정치적 파트너인 실리아 플로레스, 마두로 대통령의 아들, 디오스다도 카베요 베네수엘라 내무장관 등도 기소 대상에 포함됐다. 플로레스는 마두로 대통령보다 여섯 살 많다. 변호사 출신인 플로레스는 1992년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이 쿠데타 실패로 수감됐을 당시 변호인을 맡으며 차베스의 핵심 측근으로 부상했다. 이 과정에서 차베스를 보좌하던 마두로 대통령과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레스는 이후 의회의장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