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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데이 머니] 증권 길라잡이 : 증권면 읽는법..'면별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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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투자에 대한 왜곡된 생각중 하나가 ''투기''라고 보는 것이다.

    주식 시장은 ''돈놓고 돈먹기''라는 말까지 나온다.

    물론 투기적 요소도 있다.

    짧은 시간안에 큰 노력없이도 한탕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증시다.

    그러나 투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면 큰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곳도
    이 시장이다.

    증권투자를 투기로 보든 아니든 손해볼 위험은 언제나 감수해야 한다.

    도박의 속성은 확률 게임이라는 데 있다.

    일확천금을 꿈꾸고 1%도 안되는 가능성에 승부를 걸어야 할 때가 적지않다.

    여기에는 정보도 필요없다.

    그래서 털릴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하지만 투자는 다르다.

    올바른 정보를 갖고 정확한 시점에 돈을 투입하느냐 여부가 승패를 가름한다

    무조건 달려드는 투기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따라서 올바른 정보를 가지고 ''투자''하는 게 증권투자로 돈을 버는 길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한국경제신문 증권면은 ''투자''의 길라잡이라고 할 수
    있다.

    싱싱하고 정확한 정보가 매일 지면을 채운다.

    돈이 지면위로 굴러다닌다고 할 수 있다.

    투자자는 줍기만 하면 된다.

    물론 지면을 제대로 읽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한국경제신문 증권면은 토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3개면씩 나간다.

    각 면마다는 특성이 있다.

    [ 증권 1 ]

    1면은 시장의 흐름을 읽는데 중요하다.

    증권전문기자들이 쓰는 분석과 전망은 시장 변화를 예리하게 짚어준다.

    시장이 왜 움직이는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지 가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날그날의 시황을 매일 파악해두는 것도 스스로의 투자 노하우를 쌓는데
    긴요하다.

    증시산책의 경우 짧은 글속에서 투자자가 꼭 기억해야할 원칙들을
    맛깔스럽게 전달하고 있다.

    지면 아래쪽에 자리한 각종 지표들은 한국경제신문이 자랑하는 히트상품
    이다.

    시장에서 어떤 종목이 얼마나 거래됐는지등을 여러가지 도표와 그래프로 일
    목요연하게 보여준다.

    또 주요국가의 주가지수와 금리변화 등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와 월간
    단위의 거래량 상위종목이나 상승과 하락폭이 큰 종목등을 정리해 투자지침서
    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 증권 2 ]

    증권2면은 개별종목을 주로 다룬다.

    최근 시장에서 튀는 종목이나 유망종목들을 자세히 소개한다.

    기업의 주가나 실적 재무구조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종목선택을
    돕는다.

    기업들이 공시를 통해 밝히는 경영정보도 여기에서 다룬다.

    온갖 소문이 끊이지 않는 시장 주변의 루머를 쫓아 사실여부를 따져보는
    루머추적도 정확한 판단의 근거를 제공한다.

    한국경제신문이 투자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벌이는 가상 투자게임인
    한경스타워즈는 믿을만한 투자 전문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

    [ 증권 3 ]

    증권3면은 요즘 인기를 끌고있는 간접투자상품을 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이들상품의 수익률 등을 자세히 분석해 독자들의 올바른 상품선택을
    돕고 있다.

    또 우량주를 소개하는 블루칩 집중분석을 통해 투자유망종목에 대한
    경영실적 주가전망등을 짚고 있다.

    투자자의 길잡이로 빼놓을 수 없는게 2개면에 걸쳐 실리는 시세표다.

    실제로 가장 많은 독자를 갖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시세표는 증시의 얼굴이다.

    매일매일 표정을 바꾸면서 투자자들에게 희망과 낭패감을 동시에 안겨준다.

    다음날 투자전략을 짜는 작전지도의 역할도 한다.

    하지만 시세표에만 의존하는 것은 금물이다.

    개별 종목에만 빠져들면 시장전체의 흐름을 놓치기 쉽다.

    따라서 한국경제신문 증권면 기사를 꼼꼼히 읽은 뒤 시세표를 참조해
    투자방향을 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강조하고 있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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