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인전용주식증권중 현대투자신탁운용이 운용
하는 펀드가 지난 1년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
이 지난 22일 보도했다.

미국의 펀드평가기관인 리퍼사가 지난해 4월15일~올해 4월16일까지 1년간의
외수증권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현대투신운용의 CSAT(규모 1천1백20만달러)가
1백18.54%로 가장 높았다.

2위와 3위인 CSTT(9백80만달러, 1백16.59%)와 KNT(2백만달러, 1백14.91%)도
현대투신운용이 운용하는 펀드였다.

4위는 쉬로더유닛트러스트의 쉬로더서울펀드(87.05%)였으며 5위는 라트란티
스투자운용의 아크란티스코리안(85.94%)였다.

최남철 현대투신운용 펀드매니저는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우량주를
저가에 집중편입해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