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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 그랜드 세일] 맛...멋...서비스...'웰컴 투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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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인들의 가슴에 관광한국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어 놓을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중 관광객들의 쇼핑특수를 잡기 위한 유통업체 등의
    일손이 바빠졌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그랜드 세일에 참여할 업체는 면세점 백화점 호텔
    놀이공원 재래시장 등 전국적으로 2백여개가 넘는다.

    그러나 남대문시장,아현동 혼수상가,압구정 로데오거리 등은 한 업체로
    처리돼 실제로 뛰는 사람과 점포수는 훨씬 많다는게 공사 서병곤 과장의
    설명이다.

    참가업체들은 이 기간중 일본 관광객들에게 상품가격을 10~50% 깎아주는
    파격적인 할인혜택과 최고의 친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문화공연과 거리이벤트 등으로 한국을 알리는데도 앞장서게 된다.

    행사기간중에는 다른 나라의 관광객들도 일부 혜택을 함께 받을 전망이어서
    우리나라는 이 기간중 최고의 "쇼핑천국"이 될 예정이다.

    서울 부산 등 전국에서 펼쳐질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업계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현황을 알아본다.

    <> 쇼핑천국을 만들자

    면세점 백화점 재래시장 등 유통업체들은 행사기간중 파격적인 할인혜택
    으로 일본손님을 맞는다.

    이와 함께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고 즉석에서 김치나 전을 만들어 먹는
    이벤트도 곁들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일본인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및 사은품증정 행사를 동시에
    펼친다.

    할인폭은 수입명품과 신사의류 스포츠용품 아동.유아복 음반 전통옹기
    등이 10%이며 민예품 가방은 20%, 식품은 5~20%, 화장품은 5%이다.

    롯데는 이와 함께 구매금액에 따라 전통민예품(20만원 이상), 인삼엑기스
    (30만원 "), 다기세트(50만원 ") 등의 사은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의류 잡화 식품 등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쿠폰과 사은품
    교환쿠폰이 담긴 광고지 1만매를 만들어 공항 시청 이태원 등에서 배포한다.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는 무조건 조미김을 선물하고 구매액에 따라 김세트와
    전통 다기세트를 사은품으로 줄 예정이다.

    또 이 기간중에는 일본어로 된 상품안내문을 설치하고 점포별로 1~3명의
    통역도우미를 배치해 쇼핑편의를 돕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에 대해 특별세일을 하고 행사
    기간 내내 일본어 안내방송을 할 계획이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이태리타월 김 등을 사은품으로 주는 한편 각종 브랜드
    할인판매와 전통 도예가 초대전 등 이벤트를 연다.

    뉴코아백화점은 메트로점 1층에 하회탈 태극부채 고려청자 등 민속공예품
    판매행사를 마련한다.

    한편 동화면세점은 전 품목에 대해 10-50%를 싸게 파는 할인행사를 개최
    하는 등 면세점들의 손님맞이 준비도 분주하다.

    <> 멋진 패션으로 눈길 끌기

    명동의 전문의류점, 서울 압구정동과 문정동의 속칭 로데오거리, 아현동의
    혼수품상가, 동대문과 남대문의 의류시장 등 패션전문상가들도 멋진 이벤트
    로 승부를 낸다는 계획이다.

    패션상품의 구매시 즉석 경품행사를 벌이거나 시간을 한정해 놓고 벼룩세일
    을 여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서는 일본 관광객에 대한 할인혜택과 함께 멋진
    이벤트들이 기다리고 있다.

    오영점모피점은 길거리 모피 패션쇼를 여는 한편 모피의류 관리방법을
    가르쳐 주고 직접 수선도 해줄 계획이다.

    참존화장품은 예쁘게 화장을 하는 방법과 크린싱요령 등 올바른 화장법을
    위한 체험학습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태원 이대 문정동 등에서는 한국의 전통 민속놀이를 열 계획이며 문정동
    에서는 에어로빅행사를 기획중이다.

    이대앞 패션타운은 머드팩을 이용, 각종 쇼를 벌일 예정이다.

    한복집들은 남녀한복을 무료로 대여해준 뒤 폴라로이드카메라로 즉석에서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 한국의 맛과 문화를 체험시키자

    일본인들이 즐겨먹는 한국음식은 김치와 즉석구이 김이다.

    문화거리 인사동에서는 행사기간동안 인사동축제와 연계해 전통 먹거리장터
    를 재현할 계획이다.

    같은 시간 서울 정동극장에서는 관광객이 직접 김치를 담가보는 체험이벤트
    가 벌어지며 만든 음식을 현장에서 판매하기도 한다.

    백화점은 전통식품 코너를 운영, 관광객이 비빔밥 삼계탕 전통부침 등을
    직접 만들고 맛보며 재료들을 사갈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전통 문화공연도 기다리고 있다.

    서울 정동극장 앞에선 전통문화행사가 재현되며 왕궁의 수문장 교대의식,
    종묘대제, 전통혼례의식 등 외국인들은 한국의 은근하고 멋진 문화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 지방도시도 재미있어요

    황금연휴 기간중 일본 관광객을 자기 고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지방자치
    단체들의 노력도 치열하다.

    부산 경주 아산 유성 창령 부곡 창원지역 등 행사에 참여하는 지방도시의
    호텔들은 우선 숙박료를 40~50% 가량 할인해줄 예정.

    장기 투숙객에게는 1박 무료숙박과 할인권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정 관광지는 입장료 인하 등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마련하다.

    골프장들도 1박 숙박권을 제공하는 등으로 일본인 골프매니아를 유혹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시는 전통문화공연 한마당 등의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해 한국내
    제2도시로서의 체면을 지킬 방침이다.

    이밖에 관광공사는 공항에서 입장객에게 복주머니를 제공하거나 비자카드사
    와 제휴해 각종 판촉프로모션을 벌이는 "웰컴 투 코리아" 행사를 다양하게
    기획중이다.

    < 이영훈 기자 bri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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