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반등세로 돌아섰다.

21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6.06%를 기록했다.

"지나친 금리하락으로 원화절상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는 한국은행
측의 입장이 채권시장이 전달되면서 기관들이 관망세로 돌아섰다.

그 결과 거래 소강상태를 보인 가운데 수익률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국고채 3년물이 연6.06%에 거래됐으며 통안채 2년물도 연6.60%까지
오르기도 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전날보다 0.07%포인트 오른 연7.30%를
기록했다.

회사채수익률은 한때 연7.30%까지 뛰었다고 채권딜러들은 전했다.

회사채경과물로는 롯데건설이 연7.50%에 매매됐다.

당일 발행물인 금강개발 4백억원어치는 연7.33%에 소화됐다.

채권딜러들은 시중유동성이 여전히 풍부해 금리가 급반등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망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