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1백16선을 넘어서며 16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도 전산시스템의 과부하로 매매체결이 2시간30분 가량 지연돼 투자자
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장초반부터 서울방송 청약을 앞두고 10~50주 단위의 소규모 "사자"주문이
급증하면서 오후 4시 현재 거래량이 1천만주를 넘어섰다.

평화은행은 3백16만주가 거래됐다.

그러나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와 지수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9개를 포함, 81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를
합해 51개였다.

업종별로는 골드뱅크 한국정보통신 한국디지털 등 정보통신 및 인터넷
관련주가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