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천도' 상징 의사당 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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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하원이 19일 베를린의 제국의회 의사당에서 특별회의를 개최했다.
이로써 2차세계대전의 종결과 독일분단 이후 약 50년만에 본 시대가 막을
내리고 베를린 시대가 다시 열리게 됐다.
동.서독 통일 이후 베를린 천도방침을 확정한 독일정부와 의회는 의사당을
복원시키기로 하고 6억마르크(3억5천만달러)를 투입, 대대적인 수리작업을
벌인 끝에 최근 새단장을 거의 완료했다.
특별회의는 행정부의 베를린 이전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열렸으며
일부부처는 이미 이전을 마쳐 베를린 천도가 가시권에 들어온 모습이다.
경제부와 내무부의 일부 부서가 이미 지난주 베를린으로 옮겼고 오는 가을경
이전작업 모두 끝날 것으로 보인다.
제국의회에서는 다음달 23일 로만 헤어초크 대통령의 뒤를 이을 새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연방회의의 투표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이 의사당은 다시 한번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제국의회 의사당은 독일을 통일한 프러시아 제국에 의해 지난 1894년
건축됐다.
나치시대인 1933년의 대화재와 2차대전 당시 연합군의 폭격으로 크게
파손된데다 독일이 분단되면서 의사당으로서의 기능을 잃고 폐허화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0일자 ).
이로써 2차세계대전의 종결과 독일분단 이후 약 50년만에 본 시대가 막을
내리고 베를린 시대가 다시 열리게 됐다.
동.서독 통일 이후 베를린 천도방침을 확정한 독일정부와 의회는 의사당을
복원시키기로 하고 6억마르크(3억5천만달러)를 투입, 대대적인 수리작업을
벌인 끝에 최근 새단장을 거의 완료했다.
특별회의는 행정부의 베를린 이전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열렸으며
일부부처는 이미 이전을 마쳐 베를린 천도가 가시권에 들어온 모습이다.
경제부와 내무부의 일부 부서가 이미 지난주 베를린으로 옮겼고 오는 가을경
이전작업 모두 끝날 것으로 보인다.
제국의회에서는 다음달 23일 로만 헤어초크 대통령의 뒤를 이을 새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연방회의의 투표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이 의사당은 다시 한번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제국의회 의사당은 독일을 통일한 프러시아 제국에 의해 지난 1894년
건축됐다.
나치시대인 1933년의 대화재와 2차대전 당시 연합군의 폭격으로 크게
파손된데다 독일이 분단되면서 의사당으로서의 기능을 잃고 폐허화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