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체인 공급경쟁 .. 코카콜라, 펩시에 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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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곰"이 "펩시맨"의 코를 납작하게 눌렀다.
세계적인 패스트 푸드 체인들을 놓고 벌이는 시장쟁탈전에서 코카콜라가
펩시에 연전연승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90년까지만 해도 펩시의 독점 고객이던 버거킹을 최근
나꿔챘다.
내년부터 10년간 버거킹에 콜라를 독점 공급키로 계약을 맺은 것이다.
버거킹은 이 기간동안 총 6억 갤론(2백20여만t)의 콜라 원액을 코카콜라
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이달초에도 도미노피자로부터 5년짜리 콜라 독점 공급권을
따냈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에는 웬디스와 10년짜리 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코카콜라는 최근 이뤄진 잇단 계약으로 세계 9대 패스트 푸드 체인중
맥도날드를 비롯한 5개를 확보하게 됐다.
반면 펩시는 주 공급처가 피자헛과 KFC 타코벨 서브웨이등 4개로 줄었다.
승리는 했지만 코카콜라의 상처도 가볍지 않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호에서 독점공급의 대가로 버거킹등에 주기로 한
리베이트가 수억달러에 달해 코카콜라의 순이익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세계 콜라시장은 코카와 펩시가 65% 대 25%의 비율로 분할하고 있다.
< 김용준 기자 dialec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0일자 ).
세계적인 패스트 푸드 체인들을 놓고 벌이는 시장쟁탈전에서 코카콜라가
펩시에 연전연승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90년까지만 해도 펩시의 독점 고객이던 버거킹을 최근
나꿔챘다.
내년부터 10년간 버거킹에 콜라를 독점 공급키로 계약을 맺은 것이다.
버거킹은 이 기간동안 총 6억 갤론(2백20여만t)의 콜라 원액을 코카콜라
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이달초에도 도미노피자로부터 5년짜리 콜라 독점 공급권을
따냈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에는 웬디스와 10년짜리 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코카콜라는 최근 이뤄진 잇단 계약으로 세계 9대 패스트 푸드 체인중
맥도날드를 비롯한 5개를 확보하게 됐다.
반면 펩시는 주 공급처가 피자헛과 KFC 타코벨 서브웨이등 4개로 줄었다.
승리는 했지만 코카콜라의 상처도 가볍지 않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호에서 독점공급의 대가로 버거킹등에 주기로 한
리베이트가 수억달러에 달해 코카콜라의 순이익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세계 콜라시장은 코카와 펩시가 65% 대 25%의 비율로 분할하고 있다.
< 김용준 기자 dialec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