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피부과 전문치료제 업체인 갈더마가 최근 국내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설립된 갈더마코리아는 서울 부산 광주 대구에 영업소를
개설하고 약국 위주로 기능성 화장품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갈더마는 지난 81년 스위스 네슬레와 프랑스 로레알이 합작투자한 회사로
연간 5천만달러를 연구개발비로 쓰고 있으며 최근 5년간 25% 이상 고성장
했다.

특히 지난 97년에는 독자개발한 여드름 치료제 디페린이 히트하면서 52%의
엄청난 성장세를 기록, 세계 6위의 피부전문치료제 업체로 급부상했다.

갈더마는 지난 91년 이후 반도신약을 통해 6가지 의약품과 9가지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해 왔는데 이번 국내 진출로 프랑스 피에르파르브사 및
시선래브사, 미국 존슨앤드존슨사와 한판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