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송유관공사 노사, 무분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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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중 최초로 대한송유관공사의 노사가 무분규를 선언했다.
대한송유관공사(사장 노영욱)는 13일 한국노총 계열인 노조(위원장 곽성
용)와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이룰 때까지 무쟁의.불파업할 것을 선언했다.
이같은 무분규선언은 한국노총이 노사정위원회에서 탈퇴할 움직임을 보이
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회사의 노사는 이날 공동선언에서 "소모적인 노사대립을 지양해 산업
평화와 사회안정에 앞장서며 임금 복지 등을 회사에 일임해 무분규 노사문
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생산성 향상을 위해 경영혁신에 적극 참여하고 "하루 1시간 일 더하기"
운동을 펼쳐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룩하자고 다짐했다.
노조는 당초 2000년말로 예정됐던 민영화를 내년 상반기중에 끝낸다는
정부방침에 적극 호응하며 회사측은 고용안정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대한송유관공사는 정유업계의 송유관 이용기피에 따라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왔으나 이번 노사간 무분규선언으로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
라고 밝혔다.
< 정구학 기자 cg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4일자 ).
대한송유관공사(사장 노영욱)는 13일 한국노총 계열인 노조(위원장 곽성
용)와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이룰 때까지 무쟁의.불파업할 것을 선언했다.
이같은 무분규선언은 한국노총이 노사정위원회에서 탈퇴할 움직임을 보이
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회사의 노사는 이날 공동선언에서 "소모적인 노사대립을 지양해 산업
평화와 사회안정에 앞장서며 임금 복지 등을 회사에 일임해 무분규 노사문
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생산성 향상을 위해 경영혁신에 적극 참여하고 "하루 1시간 일 더하기"
운동을 펼쳐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룩하자고 다짐했다.
노조는 당초 2000년말로 예정됐던 민영화를 내년 상반기중에 끝낸다는
정부방침에 적극 호응하며 회사측은 고용안정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대한송유관공사는 정유업계의 송유관 이용기피에 따라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왔으나 이번 노사간 무분규선언으로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
라고 밝혔다.
< 정구학 기자 cg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