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공안부(진형구 검사장)는 지난달 30일 수도권 재보궐 선거와
관련, 중앙선관위가 수사의뢰한 19명과 후보측이 고소고발한 31명등 모두
50명을 수사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고소고발 유형은 흑색전전이 8명으로 가장 많고 금품살포 6명, 선거사무소
불법개설 등 기타 17명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국민회의 12명 <>자민련 7명 <>한나라당 5명 <>무소속 7명
이다.

이와관련,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이날 구로을 국회의원 재선거 때 국민회의
한광옥 의원의 선거운동원이었던 박민성(59)씨를 선거법위반 혐의로
긴급체포, 조사중이다.

또 수원지검은 국민회의 안양 동안갑지구당 자원봉사자 최학성씨(46)에
대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김문권 기자 m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