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합섬은 자동차 부품용 영구자석사업부문을 프랑스의 카본로레인사에
2백20억원을 받고 매각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번 매각은 섬유산업을 중심으로 한 핵심산업의 집중육성과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지난해 6월 협상을 시작,
10개월만에 성사됐다고 밝혔다.

동국합섬의 자석산업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1백억원 규모다.

카본로레인사는 프랑스 유지막(Ugimac)그룹 계열의 세계적인 자석부품
제조업체다.

한편 동국합섬의 모기업인 동국무역은 현재 워크아웃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오는 13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워크아웃 기업 격려오찬에 초청됐다.

< 이심기 기자 sg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