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의 경차 마티즈가 출시 1년만에 국내외에서 25만여대의 판매실적
을 올렸다.

11일 대우자동차에 따르면 마티즈는 지난해 4월 출시이래 내수 11만4천대,
수출 12만4천대 등 모두 23만8천여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인도 루마니아등에서 지난해 10월부터 현지 생산을 시작, 지금까지
1만2천여대가 현지에서 판매됐다.

대우는 이같은 판매호조에 따라 창원 공장의 마티즈 생산라인의 작업
방식을 종전 2조2교대에서 3조2교대로 바꾸고 작업시간도 연간 5천시간에서
8천시간으로 60% 늘렸다.

또 휴무일 없이 24시간 풀가동해 올해 이 공장에서 30만대를 생산할 계획
이다.

이중 10만대는 내수시장에서,20만대는 수출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해외 현지 생산도 10만대로 늘리는등 총 40만대를 생산.판매
한다는 목표다.

마티즈는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연간 베스트셀러카에 오르고 서유럽 지역
에서도 9개월만에 10만대를 판매하는 등 대우의 주력차종으로 부상했다.

< 윤성민 기자 sm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2일자 ).